■ 진행 : 김영수 앵커
■ 출연 : 김성훈 / 변호사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'대장동 개발 로비·특혜 의혹'의 핵심 인물 그 가운데 한 명인 남욱 변호사.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오늘 새벽 귀국했고요. 검찰에 체포돼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
김만배 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되고관련 인물들의 진술도 엇갈리고 있는 상황. 검찰수사가 주춤한 것으로 보이는데요. 남 변호사 귀국으로 수사가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 김성훈 변호사와 관련 내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[김성훈]
안녕하세요.
남욱 변호사가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체포됐어요. 체포했다는 의미는 나중에 영장도 청구할 수 있다, 이렇게 봐도 되겠습니까?
[김성훈]
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. 체포한다는 건 신병을 확보했다는 것이고 신병을 확보했다는 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점이죠. 그렇기 때문에 체포 시간 자체에 한계가 있다 보니까 제대로 수사를 위해서는 구속영장 청구할 가능성이 매우 있어 보이고요.
지금 이 사건과 관련해서 가장 핵심적인 혐의에 대해서 중요한 공동정범으로서 남욱 변호사를 인지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체포와 함께 수사 이후에 영장 청구를 빠른 시간 안에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그렇군요. 남욱 변호사, 검찰이 조사를 하고 있는데 주로 무엇을 캐물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까?
[김성훈]
남욱 변호사는 이 사건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핵심적인 고리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 우리가 이 사건 초반에 그런 얘기들을 했죠. 민관 합동개발인데 혹시 민관 합동개발에서 특정 민간업자가 이렇게 많은 수익을 거둔 게 이상하다는 그런 문제제기를 했었습니다, 벌써 한 달이 됐죠.
지금 4000억 플러스 알파, 1조 원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.
[김성훈]
그렇습니다. 여기에서 우리가 처음 가졌던 의문은 혹시 이 수익을 배당받은 사람들이 이런 구조를 설계하기도 했고 그 구조에서 자기들이 선정되기도 하고 그래서 수익배당된 게 아닌가, 이게 하나의 뫼비우스처럼 연결되어 있는 이 사람들의 의도대로 만들어진 구조가 아닌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가 됐는데. 이 부분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고리가 되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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